최지만, 1안타·1볼넷 추가…후반기 3경기 연속 안타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후반기 안정된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52를 기록했다.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볼티모어의 신예투수 스펜서 왓킨스를 상대로 1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시속 147㎞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6으로 크게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6인 8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좌완 투수 폴 프라이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쳐 아웃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탬파베이는 같은 지구 5위인 볼티모어에 1-6으로 졌다.

올 시즌 데뷔한 볼티모어 선발투수 왓킨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수확했다.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5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6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