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 기업, 지역 대학 참여 산학협력 혁신도시 조성"
부산시 더존ICT그룹 맞춤형 교육 협약…2025년까지 700명 채용
부산시가 기업 현장 연수를 기반으로 하는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4차산업혁명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산학협력 혁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19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더존ICT그룹, 부산지역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용우 더존ICT그룹 회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이인숙 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ICT 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을 받은 우수 인재를 채용해 지역 ICT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응용 SW 분야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대학과 더존ICT그룹이 교육에 참여할 학생을 추천·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한다.

교육을 수료한 지역 우수 인재는 더존ICT그룹 내 기업에 채용될 예정이다.

더존ICT그룹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등 기업에 필요한 각종 IC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기업으로,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기업 최초로 매출 3천억원을 달성했다.

더존ICT그룹은 부산글로벌 R&D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까지 부산 지역인재 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무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지·산·학 협력체계 고도화로 산학협력 혁신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