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중진공·자동차연구원 협약…인력·장비 활용해 성장 지원
충남 특구·특화단지 입주기업에 정책자금 450억 저금리 지원
충남도가 도내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금융 지원에 나선다.

도는 18일 천안·아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충남도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특구·특화단지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 초창기에 금융권의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해 연구개발,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정책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출금리는 중진공의 정책자금 기준금리 2.15%(변동금리)를 적용한다.

도와 협약 참여 기업들은 특구·특화단지 내 기업들에 연간 150억원씩 2023년까지 3년간 450억원을 저금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연구원이 보유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연구개발을 돕는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초창기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