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7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28명보다 50명 많다.
통상 일요일에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비교적 적게 나오지만, 중간 집계 결과는 평일인 전날보다 오히려 늘었다.
1천378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이미 최다 기록이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토요일의 1천324명(발표일 11일 0시 기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400명대 후반, 많으면 1천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52명(69.1%), 비수도권이 426명(30.9%)이다.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으나 최근 들어서는 비수도권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간집계 결과 수도권 비중은 `4차 대유행` 이후 처음 70% 아래로 떨어지고 비수도권이 30%를 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1명, 경기 359명, 경남 95명, 인천 82명, 부산 63명, 강원 49명, 대전 45명, 대구 40명, 충남 36명, 충북 28명, 광주 23명, 경북 15명, 제주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전북 5명, 세종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18일까지 12일째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일별로 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1천614명→1천599명→1천536명→1천45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1천397명꼴로 나왔으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천349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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