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코로나, 민주노총 8천명 안 가려…전수검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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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3일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해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16일 SNS에서 "정권에게는 눈이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엔 눈이 없다.
민주노총이라고 가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역 당국의 선제 대응만이 늑장 대응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작년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에게는 '살인자' 운운하던 정권이 민주노총 집회 참여자들에겐 면죄부 발급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번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8천여명에게는 통신 정보 요청을 하지 않았다면서 "작년 광복절 집회 당시에는 휴대폰 위치 정보 조회를 통해 참석자들을 파악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압수 수색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가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바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서는 "어안이 벙벙하다.
그때는 이미 늦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원 지사는 16일 SNS에서 "정권에게는 눈이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엔 눈이 없다.
민주노총이라고 가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역 당국의 선제 대응만이 늑장 대응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작년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에게는 '살인자' 운운하던 정권이 민주노총 집회 참여자들에겐 면죄부 발급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번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8천여명에게는 통신 정보 요청을 하지 않았다면서 "작년 광복절 집회 당시에는 휴대폰 위치 정보 조회를 통해 참석자들을 파악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압수 수색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가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바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서는 "어안이 벙벙하다.
그때는 이미 늦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