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536명, 일단 1천600명 아래로…비수도권도 '5인금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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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476명-해외 60명…누적 17만5천46명, 사망자 1명 늘어 총 2천51명
서울 570명-경기 456명-인천 97명-경남 80명-부산 50명-대전 49명 등 확진
비수도권 지역발생 비중 25%…어제 4만8천128건 검사, 양성률 3.1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36명 늘어 누적 17만5천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99명)보다 63명 줄었으나, 확진자 수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0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미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기 시작한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구 이동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지역발생 1천476명 중 수도권 1천107명 75%, 비수도권 369명 25.0%
최근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1천615명→1천599명(당초 1천600명에서 정정)→1천536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386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33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476명, 해외유입이 60명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1천107명(75.0%)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9명, 부산·대전 각 49명, 충남 38명, 대구 32명, 강원 27명, 광주 23명, 울산 14명, 충북 13명, 전북 12명, 경북 10명, 제주 9명, 세종·전남 각 7명 등 총 369명(25.0%)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27.6%→24.8%→29.5%→25.0%를 기록해 8일 연속 20%를 넘었다.
◇ 위중증 환자 4명 늘어 총 171명…국내 평균 치명률 1.17%
해외유입 확진자는 60명으로, 전날(45명)보다 15명 많다.
이 가운데 3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은 경기(8명), 서울(6명), 인천·경북(2명), 부산·경남·전북·전남·충북·충남·강원·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미얀마 각 4명, 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캄보디아·미국 각 3명, 키르기스스탄·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각 2명, 러시아·말레이시아·스리랑카·타지키스탄·터키·우크라이나·브라질·우간다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8명, 외국인이 3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0명, 경기 456명, 인천 97명 등 총 1천12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5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1명으로, 전날(167명)보다 4명 많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04명 늘어 누적 15만7천11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31명 늘어 총 1만5천88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110만8천584건으로, 이 가운데 1천71만5천34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1만8천19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8천128건으로, 직전일 5만1천597건보다 3천469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19%(4만8천128명 중 1천536명)로, 직전일 3.10%(5만1천597명 중 1천600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8%(1천110만8천584명 중 17만5천46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서울시의 오신고 1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연합뉴스
서울 570명-경기 456명-인천 97명-경남 80명-부산 50명-대전 49명 등 확진
비수도권 지역발생 비중 25%…어제 4만8천128건 검사, 양성률 3.1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36명 늘어 누적 17만5천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99명)보다 63명 줄었으나, 확진자 수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0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미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기 시작한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구 이동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지역발생 1천476명 중 수도권 1천107명 75%, 비수도권 369명 25.0%
최근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1천615명→1천599명(당초 1천600명에서 정정)→1천536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386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33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476명, 해외유입이 60명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1천107명(75.0%)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9명, 부산·대전 각 49명, 충남 38명, 대구 32명, 강원 27명, 광주 23명, 울산 14명, 충북 13명, 전북 12명, 경북 10명, 제주 9명, 세종·전남 각 7명 등 총 369명(25.0%)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27.6%→24.8%→29.5%→25.0%를 기록해 8일 연속 20%를 넘었다.
◇ 위중증 환자 4명 늘어 총 171명…국내 평균 치명률 1.17%
해외유입 확진자는 60명으로, 전날(45명)보다 15명 많다.
이 가운데 3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은 경기(8명), 서울(6명), 인천·경북(2명), 부산·경남·전북·전남·충북·충남·강원·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미얀마 각 4명, 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캄보디아·미국 각 3명, 키르기스스탄·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각 2명, 러시아·말레이시아·스리랑카·타지키스탄·터키·우크라이나·브라질·우간다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8명, 외국인이 3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0명, 경기 456명, 인천 97명 등 총 1천12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5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1명으로, 전날(167명)보다 4명 많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04명 늘어 누적 15만7천11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31명 늘어 총 1만5천88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110만8천584건으로, 이 가운데 1천71만5천34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1만8천19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8천128건으로, 직전일 5만1천597건보다 3천469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19%(4만8천128명 중 1천536명)로, 직전일 3.10%(5만1천597명 중 1천600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8%(1천110만8천584명 중 17만5천46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서울시의 오신고 1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