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6명을 선발해 포상휴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성적 가점 부여 등의 특전과 상장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다국어 학교생활규정 제작 등…충북교육청 적극행정 6명 선발
도교육청은 각급 기관·학교에서 우수사례를 접수한 뒤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서 대상자를 확정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의 김미희 장학사는 전국 최초로 다국어(영어·러시아어·베트남어·중국어)로 된 학생생활규정 제작을 추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다문화 학생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주목했다.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글로 된 생활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해 지난 3월부터 다국어 생활규정을 만들기 위한 컨설팅에 나섰다.

각급 학교가 다국어로 된 생활규정을 만들도록 국제교육원과 협력해 외국어 번역 등을 지원했다.

또 신축아파트의 통학버스 지원대책을 마련한 청주교육지원청의 김현희 주무관과 교육문화원 전시관의 가상현실(VR) 콘텐츠 및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한 교육문화원의 박동현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우수 공무원 선발이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