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호수공원 야외공연장…애니메이션·영화 OST·K-pop 등 8곡 합주

전남 나주시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빛가람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1년 시민 오케스트라 공연 프로젝트' 정기공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나주 시민 오케스트라 17일 올해 첫 공연…'클래식 IN 무비'
시민 오케스트라 공연프로젝트는 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의 생활문화 콘텐츠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2년간 추진해왔다.

오케스트라 구성은 악기 연주와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활동 단원 수는 지난 4월 신입 단원 모집 인원을 더해 총 40명이다.

작년까지 총 4회에 걸친 정기공연으로 감동과 치유,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의 문화 행복지수를 높이고 일상 속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공동체를 구현해왔다.

올해 첫 정기 공연에 나서는 시민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인 무비'(Classic in movie)를 주제로 명작 애니메이션, 영화 삽입곡(OST)과 K-POP 등 8곡 합주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 객석 간 거리두기,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된다.

우천 시에는 같은 시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실내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민 오케스트라는 누구도 소외 없이 일상 가까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행복도시 나주의 원동력"이라며 "아름다운 선율로 행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단원과 예술감독, 지휘자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