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측 '선수 4명, 외부인 2명 함께 자리' 인정
서울시 "NC 다이노스 방역수칙 위반 없었다고 보고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서울시는 파악한 바 없다고 14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강남구 심층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NC 선수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NC 선수단에서는 지난 9일 확진자 2명이 발생했고 이튿날 1명이 추가됐다.

NC 구단은 확진자를 포함한 선수 4명이 외부인 2명과 숙소에서 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이뤄질지 시선이 쏠린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에서는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16명이 확인됐다.

시는 확진자 발생 층의 근무자를 검사하고 해당 층은 폐쇄 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