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원격 수업을 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대구 학생 확진자 7명 추가…12개교 원격수업
14일 대구시교육청 따르면 지난 11일 학생 확진자 4명이 나온 데 이어 학생 확진자는 12일 9명, 13일 7명으로 늘었다.

13일 교직원 확진자도 3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전날 초·중·고 9개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날 5개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바꿨다.

이 가운데 상당수 학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전날 원격수업을 한 일부 학교는 원격 수업을 철회해 현재 12개 학교에서 원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행히 이번 주 안으로 대부분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지만, 그전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