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부산 시민이 고른 오륙도선 트램 디자인 공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4일 부산 오륙도선 트램 차량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트램 차량 디자인 선호도 조사는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부산 국제철도 기술산업전 내 전시공간을 통한 현장 투표 등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는 총 5천731명이 참여했으며, 총 3가지 안 가운데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이 2천511표(43.8%)를 얻어 선정됐다.

오륙도선은 총연구비 248억 원을 들여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구축사업으로 진행된다.

오륙도선을 달릴 무가선 저상트램 차량 제작사는 지난해 10월 다원시스로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을 반영해 차량을 설계하고 실제 차량을 제작하게 된다.

이 트램은 고압 가선 없이 배터리를 주 동력원 삼아, 한번 충전으로 세계 최장 거리인 4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오륙도선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