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푸봄’ 강민아, 박지훈+시청자 마음 달군 힐링 요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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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강민아가 박지훈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까지 힐링을 선사했다.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김소빈 역을 맡은 강민아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시청자의 마음에 훈훈한 위로를 전한 것.
지난 12, 13일에 방송된 ‘멀푸봄’에서는 가족사로 상처 입은 여준(박지훈 분)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응원하는 김소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준과 쉽지 않은 연애를 이어오던 김소빈. 부유한 명문가의 집안 자제로만 보였던 여준이 누구보다 상처 많은 가족사를 가졌고, 그동안 혼자서 아픔을 견뎌냈던 여준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 앓이를 했다. 김소빈은 기대하던 데이트를 취소하는 여준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눈물도 흘렸지만, 여준이 악몽을 꿨다는 말 한마디에 “꿈은 깨어나면 그만이다. 네 옆에는 내가 있다”며 따뜻한 위로로 여준을 달랬다. 또한 여준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묵묵히 기다리고, 형 여준완(나인우 분)과 오해를 푼 여준에게 다정한 축하를 전하며 진정한 여준 편으로 응원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민아는 극 중 늘 같은 자리에서 여준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김소빈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디테일한 표정 변화로 여준을 향한 김소빈의 진심을 담아냈고, 자신의 일 보다 여준의 일에 기뻐하는 모습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이시켰다.
이처럼 강민아는 진심 가득한 마음을 담담히 표현하는 김소빈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시청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특히 강민아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려냈다. ‘멀푸봄’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만큼 매회 조금씩 성장하는 김소빈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강민아의 컬래버레이션이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한편,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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