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3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국제로봇학회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에서 실내외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배송용 로봇을 공개했다.

다양한 지형을 이동할 수 있는 비밀은 4개의 바퀴다. 지면의 높낮이 경사 등을 감안해 바퀴 사이 간격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최적의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낮은 턱을 만나거나 지면이 다소 불규칙해도 진동을 줄이며 이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실내외 통합 배송 로봇의 테스트를 마무리한 뒤 연말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

배송 로봇은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실내 배송 로봇은 이미 상용화했다. 실외 배송 로봇 역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