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도쿄올림픽 골프 남녀 국가대표 선수단 유니폼이 공개됐다.

13일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유니폼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와 청색, 홍색, 백색을 재해석해 우리나라 고유의 감성을 담았다.

경기복 디자인과 제작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골프웨어 왁(WAAC)에서 맡았다. 코오롱FnC는 "대회가 열리는 일본의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에 맞춰 경량, 수분 흡수와 빠른 건조, 냉감 기능성을 갖춘 소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코오롱FnC는 1985년부터 골프 국가대표와 상비군 의류 및 훈련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선수단은 경기복, 트레이닝복과 함께 모자와 캐디백, 양말 등 38종으로 구성된 용품을 지원받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