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3개 동 태우고 5시간 만에 잔불 정리까지 종료
투숙객 없는 태안 펜션서 불…주민 2명 구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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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0시 29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2층짜리 펜션에서 불이 났다.

펜션 334㎡와 인근 식당 등 건물 3개 동을 태운 불은 119 소방대원에 의해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투숙객이 없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초기 인근에 있던 주민 2명은 부상 없이 구조됐다.

펜션 지붕과 뼈대 등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고 불길이 거세지면서 주변 점포로 불이 번지는 등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한 소방당국은 인력 196명과 장비 52대 등을 동원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까지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