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편의점에서 냉동육과 신선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올해 상반기(1∼6월) 냉동삼겹살, 냉동스테이크 등 냉동육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316% 뛰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과일(221%)과 채소(183%) 등 신선식품 매출도 급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편의점이 근거리 장보기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24는 이날부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농협)와 손잡고 수도권 내 3개 점포에서 냉장육도 시범 판매한다.
서울 성동구 화양가중점, 송파구 문정대명점, 인천 중구 영종덕교중앙점에서 농협 무항생제 한돈 5종, 무항생제 한우 2종 상품을 판매한다.
시범 판매 결과를 토대로 냉장육 판매 점포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