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강원도는 옛말…밤낮없는 무더위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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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들어 폭염·열대야 일수 2∼3일 늘어
최근 10년간 강원지역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2∼3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8년간 연평균 폭염 일수는 7.4일이지만 2010년대(2011∼2020년)는 10.1일로 가장 많았다.
폭염 증가 추세는 영동보다 영서에서 더 두드러졌다.
열대야 일수는 48년간 평균 3.1일로, 최근 10년으로 살펴보면 5.1일로 이틀이나 더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열대야 일수는 해안에 있는 영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열대야 증가 추세는 영서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달 13일 춘천에서 첫 폭염이 발생했으며, 이달 11일 강릉을 포함한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는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기상청이 최근 10년간 지역별 폭염 일수를 분석한 결과 홍천이 20.9일로 가장 많았고, 횡성 15.7일, 영월 15.6일 순으로 나타났다.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릉 16.5일, 양양 10.4일, 삼척 8.6일 등 순이었다.
특히 2018년에는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22.8일과 10.8일로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측 이래 상위 5위 안에 든 해를 살펴보면 2010년 이후가 절반을 넘었다.
/연합뉴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8년간 연평균 폭염 일수는 7.4일이지만 2010년대(2011∼2020년)는 10.1일로 가장 많았다.
폭염 증가 추세는 영동보다 영서에서 더 두드러졌다.
열대야 일수는 48년간 평균 3.1일로, 최근 10년으로 살펴보면 5.1일로 이틀이나 더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열대야 일수는 해안에 있는 영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열대야 증가 추세는 영서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달 13일 춘천에서 첫 폭염이 발생했으며, 이달 11일 강릉을 포함한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는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기상청이 최근 10년간 지역별 폭염 일수를 분석한 결과 홍천이 20.9일로 가장 많았고, 횡성 15.7일, 영월 15.6일 순으로 나타났다.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릉 16.5일, 양양 10.4일, 삼척 8.6일 등 순이었다.
특히 2018년에는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22.8일과 10.8일로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측 이래 상위 5위 안에 든 해를 살펴보면 2010년 이후가 절반을 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