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5인 이상 기업 대상의 주 52시간제 근무가 확대 적용된다. 50인 미만 영세 규모의 중소기업 또한 주 52시간제 근무제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영세한 기업의 경우 관련 시스템이나 전담 인력을 확충하기가 어려워 근태관리 역시 어려운게 현실이다. 중소기업에서 흔한 고질적 인력난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근태관리 솔루션의 고객사 수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인 근태관리 시스템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외부 소스를 바로 가져다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재택근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관련 시스템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영세 규모의 중소기업의 경우 근태관리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재택근무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50인 미만 기업 105개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약 26%의 비율로 `주 52시간제 근무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나왔다. 해당 이유로는 `전문성 및 행정력 부족`이 약 37%, `시설 투자 비용의 부담`이 약 19%의 비율로 나타났다.

타임키퍼의 관계자는 "7월부터 전격적인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50인 이하 사업장의 솔루션 도입 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즉각적인 현장 도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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