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14명, 경북에서 13명이 더 나왔다.

대구 14명·경북 13명 추가 확진…대부분 기존 감염자와 접촉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명이 많은 1만700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는 북구 4명, 수성구 3명, 달서구·서구 각각 2명, 인천 2명, 부산 1명이다.

인천과 부산이 주소지인 확진자는 대구시로 신고 후 이관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3명은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고 2명은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해당 업소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이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천30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문경 각 3명, 포항·경산 각 2명, 경주·김천·영주 각 1명이다.

문경 3명, 경산 2명, 구미 1명, 영주 1명은 기존 감염자의 접촉자다.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된 이는 포항과 경주에서 1명씩 나왔다.

구미 확진자 중 2명과 포항 1명, 김천 1명은 해외에서 입국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55명 발생했으며 현재 1천92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