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부부처 통폐합 주장 "18개→10개로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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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비례대표 폐지해 의원 축소해야"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도 필요"
'여가부 폐지론' 의식한 발언은 아닌 듯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도 필요"
'여가부 폐지론' 의식한 발언은 아닌 듯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현재 18개 정부 부처를 10여 개 부처로 축소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넘어 이제 선진국 시대가 됐다"며 "선진국 시대에 걸맞은 행정 조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청와대에는 단임제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해 미래전략실 설치가 시급하고, 행정 각부는 통폐합해 현재 18개 부처를 10여 개로 개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 통폐합도 추진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도(道)를 폐지하고 전국을 40개 내외 자치단체로 개편해 지방정부, 중앙정부 2단계 행정조직으로 개편, 지방 분권화도 본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도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며 "진정한 선진강국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제 시대에 동떨어진 행정조직 개편부터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이 주장한 '여성가족부 폐지론'을 의식해 이날 발언을 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앞서 홍 의원이 폐지 논란을 두고 "역할이 별로 없다고 해서 이미 있는 부를 폐지하는 게 옳냐"며 입장을 유보한 바 있기 때문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홍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넘어 이제 선진국 시대가 됐다"며 "선진국 시대에 걸맞은 행정 조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청와대에는 단임제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해 미래전략실 설치가 시급하고, 행정 각부는 통폐합해 현재 18개 부처를 10여 개로 개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 통폐합도 추진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도(道)를 폐지하고 전국을 40개 내외 자치단체로 개편해 지방정부, 중앙정부 2단계 행정조직으로 개편, 지방 분권화도 본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도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며 "진정한 선진강국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제 시대에 동떨어진 행정조직 개편부터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이 주장한 '여성가족부 폐지론'을 의식해 이날 발언을 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앞서 홍 의원이 폐지 논란을 두고 "역할이 별로 없다고 해서 이미 있는 부를 폐지하는 게 옳냐"며 입장을 유보한 바 있기 때문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