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지구촌 기아 인구 6배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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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기근 바이러스 대확산' 보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구촌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인구가 이전보다 6배로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9일 발표한 '기근 바이러스 대확산' 보고서에서 지구촌 기근이 심각해지면서 올해 6월 현재 기아에 직면한 인구가 52만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말 8만4천500명에서 6배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기아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1분마다 11명꼴로 숨지는 상황이라고 옥스팜은 설명했다.
기근이 심각한 나라는 부르키나파소, 남수단, 예멘, 마다가스카르 등이 꼽혔다.
가브리엘라 부커 옥스팜 총재는 "비공식 노동자, 여성, 이주민 등은 분쟁과 기근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면서 "이 치명적인 질병을 막으려면 시급하고 공정한 백신 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9일 발표한 '기근 바이러스 대확산' 보고서에서 지구촌 기근이 심각해지면서 올해 6월 현재 기아에 직면한 인구가 52만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말 8만4천500명에서 6배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기아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1분마다 11명꼴로 숨지는 상황이라고 옥스팜은 설명했다.
기근이 심각한 나라는 부르키나파소, 남수단, 예멘, 마다가스카르 등이 꼽혔다.
가브리엘라 부커 옥스팜 총재는 "비공식 노동자, 여성, 이주민 등은 분쟁과 기근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면서 "이 치명적인 질병을 막으려면 시급하고 공정한 백신 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