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를 통해 선발된 양준우·임승호 대변인과 신인규·김연주 상근부대변인 등 4인방을 임명했다.

이들은 14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함께 대변인단에 합류하게 됐다.

활동기한은 6개월이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흥행 대박'을 낸 토론배틀 형식을 이어받아 정책공모전 '나는 국대다 시즌2-나는 국민의힘 정책대표다'를 연다.

정치, 경제, 교육·사회·문화, 국방·외교, 기타 등 5개 분야에서 이달 14∼21일 정책제안서 공모를 거쳐 오는 23일 상위 30개 예선 경쟁팀을 추리고, 다음달 4일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발한다.

이어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팀들은 내년 대선공약 개발에 참여하는 국민정책위원단으로 위촉된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국민 누구나 쉽게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책 아이디어가 국민의힘 대선공약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힘 대변인단 4명 임명…대선공약 정책배틀로 시즌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