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개원 30주년 비전 선포식…민의 대변 다짐

광주시의회는 7일 오후 시의회에서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전·현직 시의원, 기관 대표, 시민사회단체, 시민 대표 등으로 참석을 최소화하고 유튜브와 홈페이지로 중계됐다.

행사는 경과보고, 김용집 의장의 기념사, 기관 대표의 축사, 유공자 표창, 기념 영상 상영, 비전 선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의회는 비전 선언문에서 "우리 지역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최일선의 일꾼으로서 '시민에게 주권을', '시민에게 행복을', '시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진정한 민의의 대변과 성숙한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 조례 20선과 의정활동 역사가 담긴 사진들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도 함께 마련됐다.

김용집 의장은 "30년 자치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주권을 돌려주는 민주주의의 기본에 충실한 의회, 시민의 행복을 싹틔우는 의회, 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선진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청소년 의회(10일), 정책 세미나(13일) 등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의회는 1986년 광주가 광역자치단체 지위를 얻고 5년 만인 1991년 제1대 의원 선거를 통해 23명의 의원을 선출하고 같은 해 7월 8일 개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