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는 김다연 소방교에게 119 구조대원 소명을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소방교는 지난 2019년 개최된 제32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여성 최강 소방관 1회 경기에 출전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4월 14일 강원도소방학교에서 치러진 제3기 인명 구조사 2급 시험에도 강원지역 최초 여성 대원으로 합격했다.
김다연 소방교는 "119 구조대원 소명을 부여받은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최초 여성 대원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구조대원이 되고 싶다"며 "남성 소방관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구조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염홍림 횡성소방서장은 "최초라는 타이틀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김 소방교의 성실성과 끈기를 알기에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횡성소방서에서 최초 여성 119 구조대원을 배출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