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넷플릭스만 봐?...스트리밍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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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춘추전국시대다. CNBC는 5일(현지시간)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셜, 비아컴CBS, AT&T의 워너미디어, 디스커버리등 스트리밍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리서치 회사인 콘비바(Conviva)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미국인들은 비디오 스트리밍 시청에 1년 전 대비 44% 가량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CNBC는 어떤 스트리밍 회사가 잘 운영되는지를 측정하는 방법은 `총 가입자 수`와 `가입자 당 평균수익(ARPU)`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모든 회사가 공개하지는 않는다. 아래 수치는 각 회사의 최근 분기 실적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다.
◆ 넷플릭스
- 유료 가입자 2억 8백만 명
- 7,440만 명의 미국 및 캐나다 가입자
- 미국과 캐나다의 아르푸(ARPU) : 14.25달러
넷플릭스는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당사는 미국-캐나다 지역,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료 구독자와 아르푸(ARPU)를 매 분기마다 발표한다. 아르푸(ARPU)는 서비스 가입자 당 평균 수익을 뜻한다. 넷플릭스는 광고 수익이 없기에 관련 자료가 없다.
◆ 디즈니
- 디즈니+(핫스타 포함) : 1억 360만 명의 가입자,
- 디즈니+ 글로벌 아르푸(ARPU) : 3.99달러
- Hulu SVOD만 해당 : 3,780만 가입자, 1208달러 아르푸(ARPU)
- Hulu SVOD+Live TV : 380만 가입자, 81.83달러 아르푸(ARPU)
- ESPN+ : 가입자 1,380만 명, 아르푸(ARPU) 4.55달러
디즈니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지만 넷플릭스만큼은 아니다. 디즈니의 저렴한 인도 스트리밍 서비스 `핫스타` 구독자를 디즈니+와 확실히 구분하기보다는 디즈니+ 구독자에 더해서 제공한다. 디즈니는 아직 지역별로 구독자 수를 공개하지는 않는다. 더 인포메이션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디즈니+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워너미디어의 HBO & HBO 맥스
- 전 세계 가입자 6,390만 명, 미국 가입자 4,420만 명.
- 아르푸(ARPU) : 한 달에 11.72달러
AT&T는 HBO와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일부 AT&T 유료 TV고객은 HBO를 이미 결제했기에HBO 맥스 역시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중 일부는 HBO 맥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당사는 HBO 맥스 사용자가 몇 명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용자 당 평균 수익인 아르푸(ARPU)가 견고하다고 짚었다.
한편, CNBC는 "AT&T가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와 합병하기 위한 절차에 있다"며 "해당 계약은 2022년 중반에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 전 세계 프라임 구독자 2억 명 이상 - 이 중 1억 7천 5백만 명은 지난 1년간 쇼와 영화를 스트리밍했다고 전해진다.
- 프라임 멤버십 비용 : 월 12.99달러, 연간 119달러
아마존은 구독자나 아르푸(ARPU)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다른 스트리밍 회사와는 다른 행보를 걷는다. 대부분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만 구독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 패키지의 무료 빠른 배송, 홀푸드(Whole Foods) 할인, 그리고 다른 혜택들 또한 동시에 구독할 것이다.
◆ NBC 유니버셜의 `피콕` - 4천 2백만 명 미국 가입자
- 아르푸(ARPU) : ?
CNBC의 모회사이기도 한 NBC 유니버설은 아직 피콕에 대해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일부 버전의 피콕은 무료이기에 경쟁력을 갖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주 천 만 명 미만이 피콕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광고가 뜨는 4.99달러짜리나 광고가 없는(Ad-free)인 9.99달러 서비스를 이용한다. NBC유니버셜도 아직 서비스 당 평균 수익인 아르푸(ARPU)를 공개하지 않았다.
◆ 비아컴CBS
- Paramount+, Showtime, Nogin, BET+ 등으로 구성된 3,600만 명의 글로벌 가입자
- Pluto TV 전 세계 월 평균 사용자 수 5천만 명
- 아르푸(ARPU) : ?
비아컴CBS는 파라마운트(Paramount)+ 가입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하는 것을 선호한다. CNBC는 "비아컴CBS가 회사 포부에 비해 구독자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 스타즈 - 전 세계 가입자 2950만 명, 그중 1670만 명이 스트리밍
- 아르푸(ARPU) : 매달 약 6달러
스타즈는 스트리밍 전쟁의 주류 회사는 아니다.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가 소유하고있다. 지난 2016년 라이언스게이트는 미국 프리미엄 케이블 채널인 스타즈(Starz)를 주당 32.73달러, 총 44억 달러(약 5조원)에 인수했다.
◆ 디스커버리 - 모든 스트리밍 제품 가입자 : 1,500만 명
- 디스커버리+ 가입자 : 1,300만 명
- 전체 아르푸(ARPU) : 매달 약 7달러
- 광고 지원되는 디스커버리+ 아르푸(ARPU) : 월 10달러 이상
디스커버리는 지난 4월 28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 세계 가입자와 아르푸(ARPU)에 대해 공개했다. 다만,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자슬라브(David Zaslav)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가 살아남을 만 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 애플 - Apple TV+ 글로벌 가입자 : ?
- 아르푸(ARPU) : ?
애플TV+는 2019년 11월 서비스 시작 이래 어떤 수치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1년 동안 무료로 애플 TV+ 가입권을 줬다.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무료 체험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면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매달 4.99달러를 지출할지 결정해야 한다.
강다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NBC는 어떤 스트리밍 회사가 잘 운영되는지를 측정하는 방법은 `총 가입자 수`와 `가입자 당 평균수익(ARPU)`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모든 회사가 공개하지는 않는다. 아래 수치는 각 회사의 최근 분기 실적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다.
◆ 넷플릭스
- 유료 가입자 2억 8백만 명
- 7,440만 명의 미국 및 캐나다 가입자
- 미국과 캐나다의 아르푸(ARPU) : 14.25달러
넷플릭스는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당사는 미국-캐나다 지역,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료 구독자와 아르푸(ARPU)를 매 분기마다 발표한다. 아르푸(ARPU)는 서비스 가입자 당 평균 수익을 뜻한다. 넷플릭스는 광고 수익이 없기에 관련 자료가 없다.
◆ 디즈니
- 디즈니+(핫스타 포함) : 1억 360만 명의 가입자,
- 디즈니+ 글로벌 아르푸(ARPU) : 3.99달러
- Hulu SVOD만 해당 : 3,780만 가입자, 1208달러 아르푸(ARPU)
- Hulu SVOD+Live TV : 380만 가입자, 81.83달러 아르푸(ARPU)
- ESPN+ : 가입자 1,380만 명, 아르푸(ARPU) 4.55달러
디즈니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지만 넷플릭스만큼은 아니다. 디즈니의 저렴한 인도 스트리밍 서비스 `핫스타` 구독자를 디즈니+와 확실히 구분하기보다는 디즈니+ 구독자에 더해서 제공한다. 디즈니는 아직 지역별로 구독자 수를 공개하지는 않는다. 더 인포메이션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디즈니+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워너미디어의 HBO & HBO 맥스
- 전 세계 가입자 6,390만 명, 미국 가입자 4,420만 명.
- 아르푸(ARPU) : 한 달에 11.72달러
AT&T는 HBO와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일부 AT&T 유료 TV고객은 HBO를 이미 결제했기에HBO 맥스 역시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중 일부는 HBO 맥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당사는 HBO 맥스 사용자가 몇 명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용자 당 평균 수익인 아르푸(ARPU)가 견고하다고 짚었다.
한편, CNBC는 "AT&T가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와 합병하기 위한 절차에 있다"며 "해당 계약은 2022년 중반에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 전 세계 프라임 구독자 2억 명 이상 - 이 중 1억 7천 5백만 명은 지난 1년간 쇼와 영화를 스트리밍했다고 전해진다.
- 프라임 멤버십 비용 : 월 12.99달러, 연간 119달러
아마존은 구독자나 아르푸(ARPU)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다른 스트리밍 회사와는 다른 행보를 걷는다. 대부분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만 구독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 패키지의 무료 빠른 배송, 홀푸드(Whole Foods) 할인, 그리고 다른 혜택들 또한 동시에 구독할 것이다.
◆ NBC 유니버셜의 `피콕` - 4천 2백만 명 미국 가입자
- 아르푸(ARPU) : ?
CNBC의 모회사이기도 한 NBC 유니버설은 아직 피콕에 대해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일부 버전의 피콕은 무료이기에 경쟁력을 갖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주 천 만 명 미만이 피콕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광고가 뜨는 4.99달러짜리나 광고가 없는(Ad-free)인 9.99달러 서비스를 이용한다. NBC유니버셜도 아직 서비스 당 평균 수익인 아르푸(ARPU)를 공개하지 않았다.
◆ 비아컴CBS
- Paramount+, Showtime, Nogin, BET+ 등으로 구성된 3,600만 명의 글로벌 가입자
- Pluto TV 전 세계 월 평균 사용자 수 5천만 명
- 아르푸(ARPU) : ?
비아컴CBS는 파라마운트(Paramount)+ 가입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하는 것을 선호한다. CNBC는 "비아컴CBS가 회사 포부에 비해 구독자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 스타즈 - 전 세계 가입자 2950만 명, 그중 1670만 명이 스트리밍
- 아르푸(ARPU) : 매달 약 6달러
스타즈는 스트리밍 전쟁의 주류 회사는 아니다.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가 소유하고있다. 지난 2016년 라이언스게이트는 미국 프리미엄 케이블 채널인 스타즈(Starz)를 주당 32.73달러, 총 44억 달러(약 5조원)에 인수했다.
◆ 디스커버리 - 모든 스트리밍 제품 가입자 : 1,500만 명
- 디스커버리+ 가입자 : 1,300만 명
- 전체 아르푸(ARPU) : 매달 약 7달러
- 광고 지원되는 디스커버리+ 아르푸(ARPU) : 월 10달러 이상
디스커버리는 지난 4월 28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 세계 가입자와 아르푸(ARPU)에 대해 공개했다. 다만,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자슬라브(David Zaslav)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가 살아남을 만 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 애플 - Apple TV+ 글로벌 가입자 : ?
- 아르푸(ARPU) : ?
애플TV+는 2019년 11월 서비스 시작 이래 어떤 수치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1년 동안 무료로 애플 TV+ 가입권을 줬다.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무료 체험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면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매달 4.99달러를 지출할지 결정해야 한다.
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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