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기 대비 81곳 산사태 예방사업 마무리

서울시는 올해 우기에 대비해 114억원을 투입해 취약지역 81곳의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북한산, 도봉산, 안산, 인왕산, 용마산, 수락산 인근 등이 이에 포함됐다.

공사는 3월 시작돼 지난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매년 관내 산지 전역을 대상으로 민원 발생과 위험 요소를 조사하고 현장점검을 거쳐 산사태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75곳에 108억원을 투입했다.

윤방식 서울시 산지방재과장은 "올해는 북한산 취약지역 산사태 예방사업에 '산림유역 관리사업'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해 노후화된 산림 환경도 함께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이 산림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