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추 연대' 관측 속 "연대나 짝짓기 꼼수에 한눈팔지 않을 것"
추미애 "24시간도 안됐는데 2억원 넘는 후원금, 눈물 왈칵"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6일 "어제 늦게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2억원을 넘는 후원금을 수천명의 지지자께서 후원해주셨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눈물이 왈칵 한다.고맙다"며 이같이 전했다.

추 전 장관은 "촛불 당대표로서 촛불개혁을 완성하는 것이 추미애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어느 누구와의 연대나 짝짓기, 밀어내기 같은 꼼수에 저는 한눈팔지 않는다"며 "선명한 개혁 실천과 완수 약속 이외에 어떤 것도 촛불의 명령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경선 과정에서 한편으로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반명연대'를 강화해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자신 간에 이른바 '명-추 연대'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언급이다.

추 전 장관은 "촛불정신에 따라 정공법으로 솟아오르겠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추미애의 깃발로 모여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