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과 인제군, 환경부 용늪 환경지킴이 등 40여 명은 6일 용늪 일대에서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 제거 작업을 벌였다.
환경부는 외래 생물 34종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식물은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등 16종이다.
대암산 용늪은 우수한 자연생태를 보유해 1999년 8월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 중인데 최근 미국쑥부쟁이와 애기수영 등 생태계 교란 식물 2종이 발견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김영 자연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전문가와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