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비대면 플랫폼 이용 급증…1월 신규보증 중 31%→6월 73%
기술보증기금의 비대면 플랫폼 이용자가 최근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올해 상반기 5천318개 기업이 1조9천억원의 신규 보증을 비대면으로 지원받았다고 6일 밝혔다.

기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1월 전자 약정 플랫폼을 통해 보증업무를 비대면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보증 상담 신청, 고객정보 활용 동의, 스크래핑을 통한 자료 제출 자동화, 블록체인 기반 전자 약정 등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1월에는 31%가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지난달에는 신규 약정의 73%가 이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기보는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시간 절감은 물론 약 40만건의 종이 서류를 없애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기보는 앞으로 비금융 기술평가 분야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 디지털 지점을 개설하는 한편 공공부문 간편 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데이터 기반 업무 자동화,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에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