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투기 논란 수석지구 도시개발 계획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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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민선 7기 내 시청사 이전 논의 쉽지 않을 듯"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은 6일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은 수석동 도시개발사업(수석지구) 지속 추진 여부와 관련,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중지를 모아 결정한 사항으로, 현재까지 시의 입장에 변화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투기 논란이 시의 정책을 변화시킬만한 사항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도시 확장 대비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수석동 40만㎡에 아파트 단지와 공용 버스터미널, 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 과정에서 시청 일부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예정지 인근 땅을 사들이는 등 투기 의혹이 있다며 지난 3월 충남지방경찰청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달 말 시청 공무원 4명을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혐의가 아닌 농지법 위반 혐의만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서산시청사 이전 논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입지 선정 절차를 중단했다"며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어 민선 7기 내 이를 재개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충남민항) 조성 추진 방식에 대해 "비(非)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사업으로 추진하는 게 가장 빠르다고 본다"며 "현재 진행 중인 비행장 진입도로 공사비를 민항 조성 사업비에 포함하면 사업비가 509억원에서 460억원으로 줄어 비 예타 사업 추진이 가능한 만큼,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맹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중지를 모아 결정한 사항으로, 현재까지 시의 입장에 변화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투기 논란이 시의 정책을 변화시킬만한 사항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도시 확장 대비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수석동 40만㎡에 아파트 단지와 공용 버스터미널, 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 과정에서 시청 일부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예정지 인근 땅을 사들이는 등 투기 의혹이 있다며 지난 3월 충남지방경찰청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달 말 시청 공무원 4명을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혐의가 아닌 농지법 위반 혐의만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서산시청사 이전 논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입지 선정 절차를 중단했다"며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어 민선 7기 내 이를 재개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충남민항) 조성 추진 방식에 대해 "비(非)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사업으로 추진하는 게 가장 빠르다고 본다"며 "현재 진행 중인 비행장 진입도로 공사비를 민항 조성 사업비에 포함하면 사업비가 509억원에서 460억원으로 줄어 비 예타 사업 추진이 가능한 만큼,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