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듣데'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또 리스너들 마음 '뚫고 지나가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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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5일 컴백
두 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쓰루 미' 발매
'변화' 시도한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
"만족도 높아, '믿듣데' 수식어 이어갈 것"
두 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쓰루 미' 발매
'변화' 시도한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
"만족도 높아, '믿듣데' 수식어 이어갈 것"
그룹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Day6 Even of Day)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제대로 겨냥할 명반을 들고 돌아왔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영케이, 원필, 도운)는 5일 오후 미니 2집 '라이트 쓰루 미(Right Through M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이식스의 첫 유닛인 이븐 오브 데이.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약 10개월 만이지만, 앞서 데이식스 완전체로 활동했던 것을 고려하면 2달 반 만에 빠르게 나오는 새 앨범이다.
영케이는 "곡 작업은 때에 상관없이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하루 빨리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원필도 "마이데이(공식 팬덤명)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준비해서 나왔다. 멤버들 모두 만족하는 앨범이라 발매를 앞둔 지금 굉장히 설렌다. 들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비롯해 '우린', '역대급(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러브 퍼레이드(LOVE PARADE)'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믿듣데' 명성에 걸맞게 영케이와 원필은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신보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또 하나의 명반을 예고했다.
원필은 "영케이 형과 함께 전곡 작사·작곡을 맡아 작업했다. 우리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이 더 많이 들어갔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미니 1집 앨범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가 뭉클한 감정선을 전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로는 조금 더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녹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인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처연한 감성의 노랫말이 색다른 감상을 선사한다.
곡명에 걸맞게 이번 앨범을 리스너들의 마음을 '역대급'으로 뚫고 지나갈 앨범이라고 정의한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였다. 특히 이들은 '변화'를 강조했다.
영케이는 "데뷔 앨범과의 차이점은 악기 구성"이라면서 "전체적으로 사운드의 크기가 커졌고, 가사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들으시는 분들도 발전된 부분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스에서 일렉 기타로 구성이 바뀐 게 가장 큰 변화다. 대신 이전 앨범과 동일하게 신스 사운드가 빈 자리를 많이 채워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원필의 건반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고 귀띔했다. 도운은 "들으시면 떼창이나 사운드 등이 커진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앨범에 담고 싶은 메시지는 기존 데이식스가 펼쳐오던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원필은 "늘 그래왔듯이 삶의 모든 순간을 노래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사랑에 대해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데이식스나 유닛 이븐 오브 데이나 밝은 감정을 노래하는 곡, 조금 씁쓸하지만 자조하는 곡 등 다양한 삶의 순간을 그리고 있다"면서 "슬픔을 노래하더라도 그 안에서 공감과 위로가 전해질 수 있길 바랐다. 듣는 분들에게 마냥 위로가 되기보다는 친구가 옆에서 같이 가자고 하듯, 일부러 티내지 않아도 힘을 실어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데이식스 음악의 색깔을 묻는 질문에도 '공감'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영케이는 "데이식스의 색깔을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우리가 직접 곡을 쓰고 부른다는 것에서 고유의 색이 묻어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보편적인 감정을 쉽게 여기지 않고 음악에 녹아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원필 또한 "데이식스만이 가진 색깔을 한 번에 정의내리긴 힘들지만, 굳이 꼽자면 공감이다"며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음악에 풀어낼 지 고민한다. 고민의 과정이 우리의 음악에 고스란히 나타나 고유의 색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도운은 "알아듣기 쉽고, 각자의 곡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데이식스의 색깔은 굵은 선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라이트 쓰루 미'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쇼케이스 내내 자신감이 흘러 넘쳤다. 원필은 "'더 북 오브 어스'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내는 첫 번째 앨범이다. 정해진 것 없이 그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따"면서 "앨범 작업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다"고 고백했다.
영케이 역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내내 즐거웠고, 합주를 맞출 때 호흡이 좋다는 것도 느꼈다. '믿고 듣는다'는 수식어는 우리가 만드는 게 아니고, 또 우리가 판단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음악을 잘 만들어서 들려드리는 것뿐이다. 여러분들이 좋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운은 "멤버들이 열심히 만든 곡을 들으며 '믿듣데' 수식어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확신했다. 그는 "우리의 진심에 팬분들이 귀 기울여주시기 때문에 좋은 곡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며 마이데이를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이번 활동 목표와 관련해 영케이는 "최대한 많은 분들께 사랑과 행복을 드리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최대한 한 번이라도 웃게 해드리고 싶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음악을 하고 있는 만큼,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우리의 음악이 늘 함께 하고 하루 하루 보듬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원필은 "우리 음악을 듣고 단 한 분이라도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도운은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음악을 통해 마이데이 분들과 기쁨을 계속 공유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쓰루 미'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영케이, 원필, 도운)는 5일 오후 미니 2집 '라이트 쓰루 미(Right Through M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이식스의 첫 유닛인 이븐 오브 데이.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약 10개월 만이지만, 앞서 데이식스 완전체로 활동했던 것을 고려하면 2달 반 만에 빠르게 나오는 새 앨범이다.
영케이는 "곡 작업은 때에 상관없이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하루 빨리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원필도 "마이데이(공식 팬덤명)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준비해서 나왔다. 멤버들 모두 만족하는 앨범이라 발매를 앞둔 지금 굉장히 설렌다. 들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비롯해 '우린', '역대급(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러브 퍼레이드(LOVE PARADE)'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믿듣데' 명성에 걸맞게 영케이와 원필은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신보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또 하나의 명반을 예고했다.
원필은 "영케이 형과 함께 전곡 작사·작곡을 맡아 작업했다. 우리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이 더 많이 들어갔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미니 1집 앨범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가 뭉클한 감정선을 전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로는 조금 더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녹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인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처연한 감성의 노랫말이 색다른 감상을 선사한다.
곡명에 걸맞게 이번 앨범을 리스너들의 마음을 '역대급'으로 뚫고 지나갈 앨범이라고 정의한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였다. 특히 이들은 '변화'를 강조했다.
영케이는 "데뷔 앨범과의 차이점은 악기 구성"이라면서 "전체적으로 사운드의 크기가 커졌고, 가사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들으시는 분들도 발전된 부분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스에서 일렉 기타로 구성이 바뀐 게 가장 큰 변화다. 대신 이전 앨범과 동일하게 신스 사운드가 빈 자리를 많이 채워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원필의 건반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고 귀띔했다. 도운은 "들으시면 떼창이나 사운드 등이 커진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앨범에 담고 싶은 메시지는 기존 데이식스가 펼쳐오던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원필은 "늘 그래왔듯이 삶의 모든 순간을 노래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사랑에 대해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데이식스나 유닛 이븐 오브 데이나 밝은 감정을 노래하는 곡, 조금 씁쓸하지만 자조하는 곡 등 다양한 삶의 순간을 그리고 있다"면서 "슬픔을 노래하더라도 그 안에서 공감과 위로가 전해질 수 있길 바랐다. 듣는 분들에게 마냥 위로가 되기보다는 친구가 옆에서 같이 가자고 하듯, 일부러 티내지 않아도 힘을 실어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데이식스 음악의 색깔을 묻는 질문에도 '공감'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영케이는 "데이식스의 색깔을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우리가 직접 곡을 쓰고 부른다는 것에서 고유의 색이 묻어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보편적인 감정을 쉽게 여기지 않고 음악에 녹아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원필 또한 "데이식스만이 가진 색깔을 한 번에 정의내리긴 힘들지만, 굳이 꼽자면 공감이다"며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음악에 풀어낼 지 고민한다. 고민의 과정이 우리의 음악에 고스란히 나타나 고유의 색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도운은 "알아듣기 쉽고, 각자의 곡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데이식스의 색깔은 굵은 선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라이트 쓰루 미'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쇼케이스 내내 자신감이 흘러 넘쳤다. 원필은 "'더 북 오브 어스'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내는 첫 번째 앨범이다. 정해진 것 없이 그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따"면서 "앨범 작업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다"고 고백했다.
영케이 역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내내 즐거웠고, 합주를 맞출 때 호흡이 좋다는 것도 느꼈다. '믿고 듣는다'는 수식어는 우리가 만드는 게 아니고, 또 우리가 판단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음악을 잘 만들어서 들려드리는 것뿐이다. 여러분들이 좋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운은 "멤버들이 열심히 만든 곡을 들으며 '믿듣데' 수식어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확신했다. 그는 "우리의 진심에 팬분들이 귀 기울여주시기 때문에 좋은 곡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며 마이데이를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이번 활동 목표와 관련해 영케이는 "최대한 많은 분들께 사랑과 행복을 드리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최대한 한 번이라도 웃게 해드리고 싶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음악을 하고 있는 만큼,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우리의 음악이 늘 함께 하고 하루 하루 보듬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원필은 "우리 음악을 듣고 단 한 분이라도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도운은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음악을 통해 마이데이 분들과 기쁨을 계속 공유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쓰루 미'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