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5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클러스터는 먹는물, 미생물, 수질오염도, 수처리제, 위생안전기준, 표준재료시험 등 6개 분야의 239개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 활용이 가능한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9월 대구 달성군에 문을 연 클러스터는 개소와 동시에 실험장비를 도입하고 물기업의 수질 분석 및 수도용 기자재 역학시험 등 시험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8개 분야 173종 329대의 기기를 도입하고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준비해 왔다.

아울러 구축된 시험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 물기업의 제품개발 및 기술향상 지원을 위한 '테크업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9개 물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받음으로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물기업 일괄 지원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며 "향상된 시험분석으로 물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