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결장 협착증 수술차 로마 병원 입원…"예정된 수술"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 오후(현지시간) 대장의 일부인 결장 협착증 수술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번 수술이 사전에 예정된 것이라면서 수술이 마무리된 뒤 관련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수술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교황이 2013년 즉위 이래 병원에 입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정오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로 84세인 교황은 작년 다리 통증을 야기하는 좌골신경통이 악화해 거동에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 외에는 비교적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