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이후 부산진구 클럽 방문자는 진단검사 받아야"
경남도는 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명은 도내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됐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나 해외입국도 2명씩 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창원 8명, 양산·진주 각 3명, 통영 2명, 함안·고성·산청 각 1명이다.

창원 감염자 5명은 한 사업장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3일 오전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근무자 1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사업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이 전날 확진자보다 먼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겪은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264명(입원 150명, 퇴원 5천96명, 사망 18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아울러 부산진구 소재 그루브 라운지바(6월 22일·27일), 클럽베뉴(27일 오전 1시∼4시), 클럽리버스(27일 오전 1시 30분∼7시, 28일 0시∼오전 5시), 청불 서면점(24일 오후 8시∼12시), 클럽 아웃풋(26일 오후 11시∼27일 오전 1시)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