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위공직자 지방선거 '눈독'…일부는 일찌감치 표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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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보은읍장·이준경 전 음성군수 이어 하마평 '솔솔'
공직자 출신의 자치단체장이 늘어나면서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저울질하는 공무원들도 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이미 중견 공무원 2명이 사표를 냈다.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재직 공무원들도 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은 선거 90일 전까지 물러나야 한다.
그날이 내년 3월 3일인데, 일찌감치 사직하는 공무원들이 나오면서 출마 예상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보은군에서 38년간 재직한 최재형 전 보은읍장이 지난 5월 31일 자로 퇴직했다.
그는 젊고 활기찬 보은군을 만들겠다며 군수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정년이 2년 넘게 남은 이준경 전 음성군 부군수도 지난달 30일 자로 퇴직했다.
괴산군 문광면 출신인 이 전 부군수는 고향에서 군수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이들을 시작으로 도내 공직자 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증평군수 선거에, 정경화 농정국장은 영동군수 선거에 각각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충북도 출신의 퇴직 공무원까지 범위를 넓히면 출마 예상자는 부쩍 많아진다.
2012년 12월 말 퇴직한 박성수 전 행정국장은 보은, 2016년 6월 말 사퇴한 김문근 전 농정국장은 단양, 2019년 12월 말 공직을 떠난 정성엽 전 보건복지국장은 음성, 작년 12월 말 퇴직한 정일택 전 정책기획관은 영동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당선된 도내 시장·군수 11명 중 공직자 출신은 홍성열 증평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 김재종 옥천군수를 제외한 8명이다.
4년 전인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보다 2명 더 많다.
지역 정가에서는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이차영 군수와 행정국장을 역임한 조병옥 음성군수가 퇴직 직후인 2018년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되자 단체장 출마에 대한 공직사회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자 출신의 자치단체장이 늘어나면서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저울질하는 공무원들도 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이미 중견 공무원 2명이 사표를 냈다.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재직 공무원들도 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은 선거 90일 전까지 물러나야 한다.
그날이 내년 3월 3일인데, 일찌감치 사직하는 공무원들이 나오면서 출마 예상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보은군에서 38년간 재직한 최재형 전 보은읍장이 지난 5월 31일 자로 퇴직했다.
그는 젊고 활기찬 보은군을 만들겠다며 군수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정년이 2년 넘게 남은 이준경 전 음성군 부군수도 지난달 30일 자로 퇴직했다.
괴산군 문광면 출신인 이 전 부군수는 고향에서 군수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이들을 시작으로 도내 공직자 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증평군수 선거에, 정경화 농정국장은 영동군수 선거에 각각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충북도 출신의 퇴직 공무원까지 범위를 넓히면 출마 예상자는 부쩍 많아진다.
2012년 12월 말 퇴직한 박성수 전 행정국장은 보은, 2016년 6월 말 사퇴한 김문근 전 농정국장은 단양, 2019년 12월 말 공직을 떠난 정성엽 전 보건복지국장은 음성, 작년 12월 말 퇴직한 정일택 전 정책기획관은 영동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당선된 도내 시장·군수 11명 중 공직자 출신은 홍성열 증평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 김재종 옥천군수를 제외한 8명이다.
4년 전인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보다 2명 더 많다.
지역 정가에서는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이차영 군수와 행정국장을 역임한 조병옥 음성군수가 퇴직 직후인 2018년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되자 단체장 출마에 대한 공직사회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