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브리티시오픈 골프 대회 불참…올림픽에 전념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골프 대회에 불참한다.

디오픈을 개최하는 R&A는 3일 "임성재와 김시우가 도쿄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 대회에 불참 의사를 알려왔다"고 발표했다.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디오픈은 15일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도쿄올림픽 남자부 경기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사이타마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경우 18일에 대회가 끝난 뒤 일본으로 이동, 올림픽 준비 기간이 채 10일도 되지 않기 때문에 임성재와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보다 올림픽 준비 기간을 더 늘리는 쪽을 택한 셈이다.

임성재·김시우, 브리티시오픈 골프 대회 불참…올림픽에 전념
임성재와 김시우가 빠진 자리에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대신 들어가게 됐다.

올해 디오픈에는 한국 선수로 안병훈(30), 이경훈(30), 김주형(19)이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