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과 함께하는 여성 가장 긴급지원 모금 캠페인 '우리 엄마'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방송인 홍진경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가장을 돕기 위한 긴급지원금 모금 캠페인 '우리 엄마'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바보의나눔은 2014년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던 세 모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생을 마감한 사건을 계기로 '여성 가장 긴급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실직이나 질병, 퇴거 등 긴급한 사회적 위험에 처한 여성 가장이 긴급 지원금을 신청하면 한 가족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여성 가장의 생활이 더 어려워지면서 신청 인원이 증가했다.

올해 1∼6월 총 193명이 신청해 이 중 92명(48%)이 지원을 받았다.

'우리 엄마' 캠페인은 ▲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689-005555 예금주 : (재)바보의나눔) ▲바보의나눔 누리집(www.babo.or.kr) ▲ 카카오 같이가치(https://together.kakao.com)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방송인 홍진경은 최근 웹 예능 '공부왕찐천재'를 통해 인기를 끌어왔다.

그는 캠페인 참여 외에도 '홍진경 더전' 6종 패키지 200세트를 기부했다.

이들 패키지는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여성 가장 200가정에 전달됐다.

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 2010년 설립된 모금 및 배분 전문 기관이다.

홍진경과 함께하는 여성 가장 긴급지원 모금 캠페인 '우리 엄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