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를 만나 "코로나19로 가족들이 감내해야 하는 돌봄의 무게가 무거워져, 발달 장애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전체 등록 장애인 수는 인구 대비 5%를 유지했으나 발달 장애인은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전체 장애인의 9.4%를 기록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2018년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발표해 종합지원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가와 지역사회가 돌봄·교육·고용·주거·노동 등 전 분야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포용하겠다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인천시장 시절 추진한 '문턱 없애기' 사업을 언급하며 "장애인 실제 삶에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어떤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