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댄스연습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모두 21명이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댄스연습실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다른 이용자와 지인 등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거주자는 14명이다.

서울시는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등 145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양성 20명을 제외한 나머지 125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라 자연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용자들이 장시간 연습 과정에서 밀접하게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마포구 댄스연습실서 21명 집단감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