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부터 유럽연합에서는 백신을 맞았거나 최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혹은 항체를 가진 EU 거주자들에게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증명서는 디지털이나 QR코드가 포함된 종이 형태로 발급된다.
이 증명서를 가진 사람은 EU 27개 회원국과 스위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을 오갈 때 별도의 격리나 추가 검사가 면제된다.
다만 공중 보건을 위해 필요할 경우 각국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한편, 여름 휴가철에 맞춰 도입된 이번 증명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EU 내 이동을 쉽게 해 경제 회복을 돕는 차원에서 마련됐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