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영어학원, 노래방, 미술 방문교사와 관련해 30일 모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고양 어학원·노래방·방문교사 관련 8명 추가 확진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일산동구 영어학원과 관련해 수강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3일 이 학원 강사 2명이 양성 판정된 데 이어 24일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수강생, 수강생의 가족이 잇따라 확진됐다.

강사들은 지난 19일 확진자가 나온 서울 홍대 외국인 강사 모임에 참석한 뒤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고양 시내 노래연습장과 관련해서도 이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일산서구의 한 미술 방문교사가 지난 26일 확진된 뒤 접촉자 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사 결과, 이날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