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용탄동과 동량면을 잇는 동량대교가 30일 준공식과 함께 개통됐다.

충주 용탄동∼동량면 연결 동량대교 개통
동량대교는 국비 187억원 등 총 347억원이 투입돼 교량 길이 326m, 접속도로 774m의 왕복 2차로로 개설됐다.

다리 개설로 충주 시내에서 동량면 소재지까지 통행 거리가 3.5㎞ 줄어들고, 통행 시간도 5분가량 단축된다.

그동안은 목행대교나 충원교로 돌아서 동량면 소재지로 가야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오랜 기간 추진돼 온 동량대교가 개통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동량대교 건설에 노력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2012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0년 만에 동량대교가 모습을 드러냈다"며 "동량대교는 '더 가까이, 충주'를 실감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