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한 도심 살릴 '옛 안동역사 터' 개발계획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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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억 들여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오는 9월 사업안 확정
낙후한 경북 안동 도심을 되살리기 위한 옛 안동역사 터 개발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안동시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마련한 옛 안동역사 터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안에 따르면 사업은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안동시 등이 소유한 운흥·법흥동 일대 18만2천여㎡ 터에서 진행한다.
사업비로는 토지매입비(352억)와 공사비(620억)로 모두 972억 원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은 옛 안동역사 터를 원도심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체 사업 터를 3가지 주제에 맞춘 구역으로 나눈 뒤 푸드트럭 광장, 무빙 카페 트레인, 지식산업센터, 잔디마당, 시민 정원 교실, 어린이 도서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변에 소나무 정원, 왕벚나무길, 대나무 숲길 등을 조성하고 지하에 1천 면 규모 주차장(4만㎡)을 만드는 내용도 담았다.
시는 전문가 자문, 시민 공청회 등 절차를 밟은 뒤 오는 9월께 최종 사업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옛 안동역사 터 개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가철도공단과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931년 10월 문을 연 안동역은 시설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대체 교통 활성화로 이용객마저 점차 감소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2015년부터 시작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도담∼영천 구간 철도가 이설된 까닭에 2020년 12월 역사도 송하동으로 이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옛 안동역사 터 개발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도심 재생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사업이다"며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예산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9일 안동시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마련한 옛 안동역사 터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안에 따르면 사업은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안동시 등이 소유한 운흥·법흥동 일대 18만2천여㎡ 터에서 진행한다.
사업비로는 토지매입비(352억)와 공사비(620억)로 모두 972억 원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은 옛 안동역사 터를 원도심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체 사업 터를 3가지 주제에 맞춘 구역으로 나눈 뒤 푸드트럭 광장, 무빙 카페 트레인, 지식산업센터, 잔디마당, 시민 정원 교실, 어린이 도서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변에 소나무 정원, 왕벚나무길, 대나무 숲길 등을 조성하고 지하에 1천 면 규모 주차장(4만㎡)을 만드는 내용도 담았다.
시는 전문가 자문, 시민 공청회 등 절차를 밟은 뒤 오는 9월께 최종 사업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옛 안동역사 터 개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가철도공단과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931년 10월 문을 연 안동역은 시설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대체 교통 활성화로 이용객마저 점차 감소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2015년부터 시작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도담∼영천 구간 철도가 이설된 까닭에 2020년 12월 역사도 송하동으로 이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옛 안동역사 터 개발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도심 재생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사업이다"며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예산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