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7사단 장병 12명 휴가·주말 반납…방역현장서 구슬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전역 휴가나 주말을 자진 반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오는 30일 전역하는 이 부대 김병수(26) 중위는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2개월간 충북 제천 생활치료센터 파견을 자원해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식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확진자들의 수용시설이라 꺼릴 법도 했지만 김 중위는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6개월동안 이 센터 복무를 자원했다.
그는 전역 전 사용할 수 있는 15일의 휴가도 자진 반납하고 마지막까지 이 센터를 지켰다.
제2작전사령부는 김 중위에게 표창장을 주고 격려 서신을 보냈다.
단양군 백신접종센터에 파견된 권순찬(21) 병장 등 상근 예비역 장병 12명은 인력이 부족한 주말 이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자처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이 센터에서 복무하면서 주말에 300여의 접종자가 몰려 지원 인력이 필요한 것을 보고 기꺼이 주말을 반납하고 접종을 위해 방문한 어르신들의 버스 승하차와 접수 등을 도왔다.
김 중위는 29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의 임무를 완수해 기쁘다"며 "전역하더라도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는 30일 전역하는 이 부대 김병수(26) 중위는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2개월간 충북 제천 생활치료센터 파견을 자원해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식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확진자들의 수용시설이라 꺼릴 법도 했지만 김 중위는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6개월동안 이 센터 복무를 자원했다.
그는 전역 전 사용할 수 있는 15일의 휴가도 자진 반납하고 마지막까지 이 센터를 지켰다.
제2작전사령부는 김 중위에게 표창장을 주고 격려 서신을 보냈다.
단양군 백신접종센터에 파견된 권순찬(21) 병장 등 상근 예비역 장병 12명은 인력이 부족한 주말 이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자처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이 센터에서 복무하면서 주말에 300여의 접종자가 몰려 지원 인력이 필요한 것을 보고 기꺼이 주말을 반납하고 접종을 위해 방문한 어르신들의 버스 승하차와 접수 등을 도왔다.
김 중위는 29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의 임무를 완수해 기쁘다"며 "전역하더라도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