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에 대한 처절한 복수극, 영화 `RGB` 연말 개봉
학교폭력이 청소년기의 일탈을 넘어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은 시대,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 RGB가 오는 연말 개봉한다.

영화 `RGB`는 학폭에 대한 처절한 복수극을 다룬 서바이벌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르와 올 상반기 이슈인 학교폭력의 주제의식임에 따라 RGB 개봉 소식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GB의 연출을 맡은 이범 감독은 "(저 또한) 초,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영화의 연출을 하게 되었다. 가해자들이 무심코 저지른 가해를 평생 간직하고 사는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고, 또 가해자들에게는 진심어린 사과가 피해자들을 치유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 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연출의도를 전했다.

이범 감독은 750명 이상의 오디션을 직접 진행하며 신인 여배우 한아윤을 과감하게 주연으로 캐스팅 하였고 상대역으로 연기파배우 홍경인을 캐스팅하였다. 한아윤 배우를 캐스팅한 이범 감독은 촬영내내 "타고난 배우다 진정한 배우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한아윤 배우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을 요하는 캐릭터를 거의 NG도 내지 않고 화상을 입으면서까지 열연해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RGB는 오는 연말 개봉 예정이며, 국내외 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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