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현대제철, 수원도시공사에 1-0 진땀승…네넴 극장골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수원도시공사에 진땀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현대제철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네넴의 '극장' 결승골로 수원도시공사에 1-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현대제철(승점 25·8승 1무 1패)은 2위(승점 23·7승 2무 1패) 경주 한수원과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유지했다.

수원도시공사는 그대로 5위(승점 11·3승 2무 5패)에 자리했다.

후반 48분 현대제철 진영에서 수원도시공사 위험지역으로 한 번에 넘어온 프리킥 패스를 수원도시공사 최소미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페널티아크 부근에 있던 네넴에게 향했다.

네넴은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아 현대제철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는 원장 팀 경주 한수원이 화천 KSPO에 3-1로 역전승해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한수원은 전반 10분 후미나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19분과 28분 터진 여민지의 멀티골에 후반 21분 나온 나히의 득점을 추가해 승점 3을 챙겼다.

◇ 28일 전적
경주한수원 3(0-1 3-0)1 화천 KSPO
△ 득점 = 후미나(전10분·KSPO) 여민지(후19분·후28분) 나히(후21분·이상 한수원)

인천 현대제철 1(0-0 1-0)0 수원도시공사
△ 득점 = 네넴(후48분·현대제철)

세종스포츠토토 3(2-1 1-1)2 창녕WFC
△ 득점 = 노진영(전18분) 선수현(전35분) 김성미(후17분·이상 스포츠토토) 송지윤(전28분) 김지은(후38분·이상 창녕WFC)

보은상무 1(1-0 0-1)1 서울시청
△ 득점 = 김민진(전32분·보은상무) 유영아(후47분·서울시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