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9명 추가 확진…충주서 초등학생 연쇄감염 지속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충주 5명, 청주 3명, 진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전날 학생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이 학교 확진자는 이틀 새 4명(모두 학생)으로 늘었다.

이 중 3명은 같은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확진된 학생 1명의 중학생 형과 40대 어머니도 '양성' 판명돼 진단검사 대상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충주에서는 대전 확진자의 30대 접촉자도 확진됐는데, 어지럼증 등 이상증상을 느껴 검사받았다.

청주 확진자 2명(40대·70대)은 지난 15일 확진된 흥덕구 소재 식품업체 직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8명이다.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40대 외국인도 청주에서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감염이 확인됐다.

진천에서는 전날 영국에서 입국한 10대 내국인이 확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300명이다.

한편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는 50만1천806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2천61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39건은 중증 사례다.

숨진 사례는 21건이다.

이 가운데 5건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6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