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만 거리두기 3단계로 조정…등교 인원 제한 이어져
춘천 대형마트발 확진자 28명으로 늘어…강원 7명 확진
강원 춘천 대형마트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28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 확진자는 춘천 5명(502∼506번), 원주 (802번), 강릉(453번) 각 1명 등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춘천 확진자 중 마트 방문자 3명과 직원 1명 등 4명이 대형마트와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춘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1명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내달 1일부터 춘천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해 사적 모임은 4명까지 제한하고 50인 이상 행사·집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춘천 대형마트발 확진자 28명으로 늘어…강원 7명 확진
도내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결정했던 도 교육청도 내달 1∼14일까지 2주간 춘천지역 전교생 400명 이상 규모 학교에 밀집도 3분의 2 유지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춘천지역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5일부터 사흘 동안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시민이 2만1천500여명에 달한다.

강릉에서는 기침·가래·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서울시민이 강릉 여행 중 진단검사를 통해서, 원주에서는 배우자 확진으로 검사를 받은 영월주민이 각각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54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