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3,310선 안팎 강보합(종합)
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9포인트(0.23%) 오른 3,310.3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포인트(0.08%) 오른 3,305.46에서 출발해 등락하다가 3,310선 안팎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40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1억원, 468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33%)는 오르고 나스닥 지수(0.06%)는 소폭 내렸다.

S&P500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5월에 전년 동월보다 3.4% 올라 1992년 4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이는 시장이 예상한 수준이어서 증시는 고점을 높였고 동시에 차익 실현 압박도 커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국채 금리가 안정적 움직임을 보였고 미국 증시는 금융주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한국 증시와 관련이 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에 처음으로 3,300대에 진입한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는 가운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소폭 등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37%), 카카오(+0.32%),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삼성SDI(+0.15%) 등은 소폭 오르고 SK하이닉스(-0.39%), 네이버(-0.73%), LG화학(-0.36%), 현대차(-0.62%)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58%) 오른 1,017.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4포인트(0.13%) 오른 1,013.47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1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2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