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창작준비금 관련 예술인 간담회 개최
황희 장관, 예술인들과 만나 '현장 건의' 반영한 정책 설명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장관이 25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간담회를 열어 예술인 대표 지원사업인 창작준비금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이 정책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창작준비금 사업을 신청한 경험이 있는 클래식·대중음악 예술인, 뮤지컬 배우, 안무가 등 현장예술인 4명이 참석했다.

또한 황 장관이 취임한 이후 열었던 '청년예술인 간담회', '장애예술 공연단 간담회' 참석자 4명도 함께했다.

창작준비금 사업은 예술활동증명 완료자 중 일정 요건(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신진예술인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참석자들은 예술활동증명 제도를 비롯해 예술인 복지정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으며 문체부는 이번 의견을 정책을 개선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예술활동증명 제도와 관련해 자료 인정 범위 확대, 증명방법 다양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예술인을 위한 종합 지원 근거지인 '아트컬처랩(Art-Culture Lab)' 조성, 장애예술인 특화 공연장과 연습실 조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황 장관은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간담회가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인의 현장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어떻게 반영되고 구현되는지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